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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소식지] 11월의 공동체-공유독서, 말랑말랑 독서모임, 블링블링 엔젤러스, 창작공간-시작

작성자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 작성일자2021-11-29 조회442

 

 

 

 

엄마들의

수다가

마을을 바꾼다

 

. 사진이두현(공유 독서 대표)

 

삼송동 주민이 함께하는 공동체입니다.

 

 

삼송동에 터를 잡고 아이들을 키우며 친구도 자연스레 늘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아이 친구의 엄마라 해야겠다. 같은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는 공통분모가 있어서인지 우리는 금세 친구가 되었다.

엄마로 사는 일상은 행복하지만 외롭기도 하다. 모임이 많아지고 친구가 늘어나도 남모르게 외로운 마찬가지였다. 무렵 나는 책을 읽으며 외로움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고 스스로에게 건강한 질문을 던지며외로움고독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책으로 소통하며, ‘외로움이라는 고통에서 나아가고독 즐기는 일상을 나눠 보자고 마음먹었다. 생각이 발전하여 함께 책을 읽으며 생각을 공유하고 배운 것을 실천하는공유 독서라는 마을 공동체를 만들게 되었다.

동네 맘카페에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에서 하는 활동을 알리고 독서 모임 소개와 신청자를 모집하는 글을 올렸다. 5 정도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30명이 넘게 신청을 해서 깜짝 놀랐다. 그런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인원을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 신청자 선정된 7명이 지난 5월부터 공동체 활동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10 정도의 책을 함께 읽었다.

동네에 친구가 생겨 외롭지 않았고, 혼자 읽었다면 절대 읽지 않았을 책도 읽을 있어 좋았다. 다양한 생각을 들으니 사고도 확장되는 같다. 엄마가 읽는 습관이 생기니 아이도 같이 책을 읽는 시간이 많아졌다.

지난 10월에는 우리 마을의 모든 엄마들이 참여할 있는 온라인 강연을 준비했다. 〈엄마들의 책모임〉을 강원임 저자의 강연을 통해 엄마들의 독서모임이 필요한 이유와 모임을 만드는 방법, 진행하는 방식, 많은 독서모임을 진행하고 있는 저자의 경험담을 듣고 궁금한 점을 물으며 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처음부터 마을을 위해 공동체 모임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것이 아니라, 단순히 나를 포함한 엄마들의 수다가 건강할 있는 방법을 고민했던 것이 이렇게 마을공동체로 확장될 있었다. 마을은 가정이 모여 이루어지고 가정의 중심에는 엄마가 있다. 우리 공동체는 앞으로도 엄마들의 건강한 문화를 위해 고민할 것이다. 우리 마을에 엄마들의 독서 모임 공동체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동화책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해요

 

. 사진김근영(말랑말랑 동화모임 대표)

 

대화동 주민이 함께하는 공동체입니다.

 

우리말랑말랑 동화모임 2019년에 대화동에서 시작된 공동체이다. 동화를 좋아하는 어른들이 행복한 책방이라는 장소에서 만나 말랑말랑 동화모임을 시작하게 되었다. ‘동화책 매개로 세대와 직업, 가치관을 뛰어넘어 함께 공감하고, 웃고, 울고,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나눌 있는 모임이다.

코로나 시기도 우리의 열정을 가로막지는 못하는 같다.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의 마을공동체지원사업인키우기 선정되어 대화동 지역에 동화를 사랑하는 어른들과 아이들이 연결될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아이들에게 좋은 놀이 문화와 환경이 제공되기를 기대하며 공동체를 키워나가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에 어른들의 동화모임이 진행되는데, 이달의 작가를 선정하여 작가의 작품을 읽은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황선미의마당을 나온 암탉’, 신시아 아일런트의그리운 메이 아줌마’, 장경선의제암리를 아십니까?’, 베치 바이어스의검은여우’, 이현의로봇 1, 2, 3’, 오카다 준의비를 피할 때는 미끄럼틀 아래서등의 작품으로 모임을 이어왔다. 모임에 작가를 초청하기도 하면서 주제에 맞는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모임에서 어떤 회원은 책을 읽을 때마다 책과 연결된 동시를 읽어주는데 그때의 감동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동화작가와의 만남도 진행했다. 지난 9 5일에는 정은숙 작가의명탐견 오드리 추리는 코끝에서 만남을 가졌다. 코로나가 심각한 시기여서 비록 대면으로 함께하진 못했지만 많은 아이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행사를 준비하고 홍보할 조금은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리며 걱정하기도 했지만, 모두 기우였던 같다. 오히려 40명이 넘는 아이들이 신청했고 그중에 절반은 받아주지 못해 미안하기도 했다. 정은숙 작가와 아이들과 함께 책에 관한 이야기, 퀴즈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너무나 적극적인 아이들의 모습에 감명을 받았고, 행사를 준비하면서 느꼈던 피로가 단숨에 사라지는 같았다.

 

앞으로도 우리 말랑말랑 동화모임은 지역과 연계하여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어 가는 열심히 앞장설 예정이다.

 

 

 

 

 

 

마을살이의

즐거움을

나눠요

 

. 사진문명희(블링블링 엔젤러스 회원)

 

식사동 주민이 함께하는 공동체입니다.

 

블링블링 엔젤러스 마을에서 누구나 함께하고 싶은 이들이 모여 머리단장도 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도 하면서 정을 나누고, 이웃을 돌아보며마을살이의 즐거움 함께 느끼기 위해 뭉친 주부들의 모임이다.

지금 세계는 유례없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며 생활의 많은 부분이 바뀌고 있다. 그로 인해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져 심리적 피로감과 무력감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주민들을 대상으로마을살이의 즐거움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고 싶어블링블링 엔젤러스라는 이름으로 공동체를 만들었고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뿌리기공모사업에 지원하게 되었다. 평소에도 꾸준하게 미용봉사를 해온 현직 미용사의 재능기부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한 사업이었다. 이번 기회를 빌려 미용실이 쉬는 화요일에 기꺼이 참여해 민트헤어샵 이계순 회원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한다.

현재까지 어려운 환경의 홀몸노인,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농촌 소외지역의 어르신, 공동체 길잡이 선생님, 블루밍 5단지 노인정 어르신들, 청소년 보호기관인 식사동 소재둥지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미용활동을 해왔다. 예쁘게 머리단장하고 감사하다고 환하게 웃어 주시는 분들을 보며 오히려 우리가 행복해지는 시간이었다.

어서 코로나 시대가 끝나고 마을에서 주민들과 다른 활동으로마을살이의 즐거움 느낄 있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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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로

떠나는

예술여행~

 

. 사진최지숙(창작 공간-시작 회원)

 

행신3 주민이 함께하는 공동체입니다.

 

예술은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게 하는 돋보기와도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공동체로서 함께한다는 것은 서로 들여다보지 않고선 활동이 불가능한 일임에 틀림없다. 특히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해야 하는 연극 분야의 공동체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

처음 연극을 통한 예술여행을 시작할 당시과연 연극을 좋아하고 같이 하고 싶어 하는 주민들이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컸다. 함께 모일 있는 공간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한 일이었다. 그래서 내가 살아가고 있는 마을, 행신동부터 자세히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동네 곳곳을 살펴보다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커뮤니티 공간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역시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면 생각지 못한 기막힌 일들이 벌어진다.

행신동이라는 친근한 공간에서 이웃들과 연극이라는 예술 분야를 통해 다양한 삶을 들여다보고 공감하며 나를 찾아가는 예술여행을 함께한 지도 어느덧 10년이나 되었다. 사이 우리가 연습실로 애용하고 있는 느티나무도서관도 공간을 넓혀 더욱 쾌적한 곳으로 이사했고 함께 예술여행에 탑승했던 사람들 중에서는 다른 예술을 찾아 떠난 사람도 있다. 또한, 새로운 여행자들이 찾아와 지금까지 함께 여행을 함께하고 있는 우리 예술여행팀 사람 사람이 이제는 가족과도 같이 느껴지는 세월이 소중한 선물이지 싶다.

우리는어쩌면이란 제목의 공연으로 연극 여행을 워밍업한 , 아예 직접 창작한 희곡집을 만들기로 했다. 그렇게 탄생한 작품이희곡 따라 떠나는 예술여행이란 희곡집이다. 작품인엄마의 공연으로 올렸다. 번째 연극여행은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면서, 과거에 누렸던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주는우리 동네 작품이다. 작품은 손튼 와일더의우리 읍내 한국 스타일로 각색한 것이다.

올해는 색다른 경험을 하고 있다. 연극으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는 단체들이 연합하여 협업을 이뤄나가는 소중한 경험이 그것이다. 청소년 극단울타리 직장인 극단샐러리맨그리고 ·장년층들로 이뤄진 창작 공간-시작 예술여행팀까지! 단체가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마을과 주민들이 함께해주고, 공연예술 분야 동아리가 활동할 있도록 지원해준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로도 우리 창작 공간-시작의 고양시 예술여행은 계속될 것이다. 부디 내년에는 마스크를 벗고 연극여행을 떠날 있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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